문화/드라마

드라마 추천 - 나의 아저씨.. 너무 좋았다.

미련남은곰 2018. 5. 22. 10:56

안녕하세요.미련남은곰입니다.

이번에 추천드릴 드라마는

최근에 마지막을 마친 드라마

'나의 아저씨'

입니다.

 

 

한동안 드라마에 흥미를 잃어서 아무것도 안 보면서 지낸지 

거의 3달째쯤이 되어 갔을때에

갑자기 실검에 나의 아저씨가 올라온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유가 연기한 이지안이라는 캐릭터가 폭행 당하는 장면 때문이 었는데요,

아마 사회적으로 폭력에 관련된 많은 논란거리가 최근에 많이 발생해서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쨋든 어떤 드라마이기에 이런 장면이 있고 그 장면을 가지고 기자들이 이렇게 까내리는 걸까 

라는 궁금증이 들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드라마 제목부터 오는 느낌이 좋게 느껴지지는 않아서 (예를들어 아저씨와 젊은 애인)

그냥 막장드라마가 아닐까하는 걱정반을 가지면서도 보게 되었죠.

 

그러나

 

이 드라마가 이렇게 힐링이 되는 드라마 일줄은 몰랐습니다.

 

이지안(이지은)이라는 캐릭터는 폭행을 당하고 

사회적으로 낮은 취급을 받는

불행한 삶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삶은누가 보아도 앞이 깜깜하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아저씨를 만나서 새로운 삶과 긍정적인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어른'인 박동훈(이선균)이 이지안(이지은)에게 하는 말은

현실사회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사회에서 겉도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들이어서 이런 기사가 새로 올라왔었죠.

 

 

간단히 제가 본 나의 아저씨의 줄거리를 이야기 해보자면

이지안(이지은)이라는 캐릭터랑 박동훈(이선균)이라는 캐릭터의 삶은 서로 매우 다르지만

서로 인생이 불행의 끝을 치닫고 있었죠.

그러다 서로 그 불행의 끝에서 서로를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계기가 좋은 계기는 아니지만 말이죠.

 

이지안(이지은)은 돈을 내놓라고 이광일(장기용)한테 주기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우연하게 들어가게 된 회사에

이사를 짜르는 일을 도준영(김영민)이 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자신이 그 일을 대신 해주겠다고 해주죠.

처음에 박상무(정해균)를 짜르고 천만원을 받고 

두번째로 박동훈(이선균)을 자르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계획이 틀어지게 되죠.

그래서 일단은 회사를 계속다니게 됩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

  박동훈(이선균)이랑 이지안(이지은)이 같은 동네에서 살고 있어서 

우연히

박동훈(이선균)이 이지안(이지은)에 할머니에 관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박동훈(이선균) 자신의 정신적 지주였던 할머니에게 이 잘해주는것과

자신을 도와주는 것 

지금까지 자신이 받아보지 못했던 친절에 

박동훈(이선균)을 자르지 못하게 하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되었죠.

 

그래서 이지안(이지은)은 도준영(김영민)을 속이고

나중에는 자신을 희생하여서 박동훈(이선균)을 부장에서

상무로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도준영(김영민)의 악행을 박동훈(이선균)으로부터 알게된

회장님은 도준영(김영민)의 악행이 알려지면 박동훈(이선균)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도망쳐있는 이지안(이지은)에게

이지안(이지은)에게 고마움에 표시로 

나중에 새로운 일자리를 주게 됩니다.

 

 

이지안(이지은)은 회장님에 도움으로

자신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부산에 있는 회사로 떠나게 되고

박동훈(이선균)과 이지안(이지은)은 서로에게 

과거가 됩니다.

 

 마지막에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그냥 잘지냈냐라는 말정도에 간단한 인사만하고

서로는 서로에게 과거가 된 채

약간의 아쉬움을 가진 채로 

그냥 서로에 삶을 살아간다는 느낌으로 

드라마가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물론 이 박동훈(이선균)과 이지안(이지은)의 내용말고도

삼형제의 내용과 광일이와 지안이의 어릴적 이야기

겸덕(스님)과 정희의 이야기등의 이야기들이 있지만

간단하게 박동훈과 이지안의 이야기만 애기만 적어봤습니다.ㅎ

 

아마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라면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대사가

'아무것도 아니야'가 아닐까 싶네요.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든지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밖에서 무슨일이 있었던지 자신의 가족들이 모른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여러가지로 인생에서 후회를 너무 많이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과거에 실수에 묶여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말이 아닌가 싶네요.

 

정말 재미있게 봤고 다음에도 이런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드라마였습니다.

 

위의 내용들은 그저 제가 생각나는 대로 적은거라서 틀릴수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리고

드라마를 보면서 저는 긍정적으로 보았지만 부정적으로 보았던 사람들은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니 특정 장면과 대사들에 과몰입 하지 말자! 라는 말씀을 드리고

그럼 여기서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