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책 16

[도서]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내 멋대로 줄거리- (스포주의) 편의점 사장인 염영숙은 기차를 타고 내려가다가는 중에 자신의 파우치가 가방 안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식은땀을 흘리며 기억을 돌이켜 보았지만 도저히 어디에 둔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렇게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그때, 이상한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전화를 받으니 어눌한 말투의 남자가 목소리를 전달했다. "염.....영숙... 이에요?" 염영숙은 방금 전의 전화를 떠올리며 서울역에서 내렸다. 확실히 방금 전 전화를 건 남자는 어눌한 말을 쓰는 노숙자였다. 그가 왜 자신의 파우치를 돌려주려고 했을까에 대한 한편의 의구심도 있었지..

문화/책 2024.03.30

[도서] A 씨에 관하여

A 씨에 관하여 그들의 거짓말 같은, 가슴 저리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그리고 A 씨. -내 멋대로 줄거리- (스포 주의) ​ "유소현!" ​ 그의 연인은 병이 있었다. 기억이 자꾸 뒤로 돌아가는 병이. 하지만 다음날 아침이 되면 멀쩡하게 기억을 되찾는 기이한 병이. 그의 연인에겐 있었다. ​ "내 이름을 어떻게 알고 있어요? 당신은 누구예요?" "유소현! 내 말 들어." "싫어요. 미성년자에게 이게 뭐 하는 짓이에요! 이거 안 놔?" ​ 이안은 땅이 꺼질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유소현. 나이 만 24세. 그의 연인인 유소현의 병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었다. ​ 같이 생활하기 시작한 지 벌써 2년. 그녀의 병이 시작된 것은 1년 전부터였다. 다행인 것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예전부터..

문화/책 2024.03.19

[도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밤12시, 죽기 바로 전에만 열리는 마법의 도서관에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드립니다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내 멋대로 줄거리- (스포 주의) ​ 서른이 조금 넘어선 나이, 그날의 노라 시드는 죽음을 택했다. 그날 너무 안 좋은 일이 겹친 것도 있고 삶에 후회와 미련이 담긴 접시가 그녀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버린 탓도 있을 것이다. ​ 그렇게 자신이 죽음으로 접어들었다고 들었을 때 노라 시드가 눈을 뜬 곳은 지옥이나 그런 곳이 아니었다. ​ 정신을 차린 노라 시드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무수한 책이 꽂혀 있는 책장. ​ 그래, 보이는 그대로 말하면 그곳은 도서관이라는 단어가 적합한 공간이었다. ​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던 그때 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는데 ​ 그녀는 다름 아닌..

문화/책 2023.10.07

[도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혹시 저 밖에 있는 저걸 타고 가겠다는 건가요. 그건 완전히 자살행위입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내 멋대로 줄거리- (스포 주의) ​ "먼 우주로 가는 우주선들이 여기서 출항한다고 들었네." 노인이 공용 우주 정거장에 앉아서 말을 했다. ​ 남자는 노인에 말을 듣고 노인이 아주 먼 곳을 갈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 그에 노인은 그곳에 가족이 있다고 했다. ​ 노인의 가족이 있는 곳은 슬렌포니아 ​ 그곳은 원래라면 딥프리징 ​ 즉, 몸에 시간을 가지 않게 하는 기술을 이용해 갈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한 행성 중 비교적 가까워서 이전에 많은 사람들이 이주한 행성이었다. ​ 허나 웜홀이라는 이동할 때 우주선의 연료까지 줄일 수 있는 (기존의 딥프리징 기술은 ..

문화/책 2023.10.07

[도서] 나와 그녀의 왼손 /츠지도 유메

안녕하십니까? 미련남은곰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고 싶은 책은 나와 그녀의 왼손 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입니다. 「소개」 저자 츠지도 유메|역자 손지상|제우미디어 |2018.10.23 원제僕と彼女の左手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의사라는 꿈을 포기하고 갈등하는 슈. 그날도 대학 수업을 빠지고 옥상에 누워있었는데 그런 그에게 찾아온 한 여성. 교육학부 건물을 찾고 있었는데 길을 잃어 옥상까지 올라와 버렸다는 그녀. 그녀는 슈에게 직접 교육학부건물까지 안내를 부탁하는데 하는 수없이 슈는 그녀와 함께 옥상에서 내려와 그녀에 길안내를 맡게 된다. 그녀는 자신을 21세 사야카라고 소개한다. 사야카는 자신은 선생님이 되는게 목표라고 말한다. 그렇게 애기하며 걷다가 사야카에 궁금증으로 인해 도서관에 들어가게 ..

문화/책 2019.04.13

[도서]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

안녕하세요. 미련남은곰입니다. 이번에 추천드릴 책은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이라는 책입니다. 우연히 한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위의 책에 대한 광고였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광고를 해놓았더라고요. 그런데 광고를 보고 막상 사고 나니 광고가 내용에 전부라는 말들이 떠돌았습니다. 근데 일단 제가 읽어본 바로는 그건 아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간단히 앞부분 줄거리를 말하면 주인공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한 노파에게 누군가를 죽여달라는 약속을 받습니다. 그때 남자는 돈이 급했고 어차피 수명이 남지 않은 노파라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될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며 살인 약속을 받게 됩니다. 주인공은 그 돈으로 성형과 신분을 새로 얻어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행복한 삶을 살던 어느 날..

문화/책 2018.11.07

[도서] 용의자X의 헌신/히가시노 게이고

안녕하세요. 미련남은곰 입니다. 이번에 추천드릴 책은 용의자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입니다.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여서 여기저기 국립도서관들을 찾아 다녀봤는데 여기나 저기나 대출중이더라고요..ㅠ 그래서 큰맘먹고 . . . . . . . . 그냥 책을 구매했습니다.ㅎㅎ; 어쨋든 이 책을 읽고 나서 '헌신' 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됬네요. 마지막 장면은 주인공의 빡침(?)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 었네요. 그리고 천재의 살인을 숨기는 방법도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그걸 생각해낸 작가님이 천재겠지만요. 허허.. 아마 이 책이 영화로도 출시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더 천재들의 심리 게임을 생생하게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영화로 봐도 괜찮을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만

문화/책 2018.05.22

[도서] 그대 눈동자에 건배/ 히가시노 게이고

안녕하세요. 미련남은곰 입니다. 이번에 추천 드릴책은 그대 눈동자에 건배 - 히가시노게이고 입니다. 저는 이 책도 지난 번에 보았던 연애의 행방처럼 옵니버스형식으로 내용들이 이어지는 줄 알고 봤는데 그냥 각각의 에피소드 형식이 더군요. ㅎ 각각에 애피소드가 재미있어서 짧게 시간이 남을때 보기 편한 책이었습니다. 도서관에서도 쉽게 빌릴 수 있으니 심심하고 짧게 짧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쉽게 단편모음집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ㅎ 그럼 이만

문화/책 2018.05.22

[도서] 연애의 행방 / 히가시노 게이고

안녕하세요. 미련남은곰 입니다. 이번에 추천드릴 책은 연애의 행방 - 히가시노 게이고 입니다. 이 책은 그 동안 제가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과는 사뭇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흔히 말하는 우리나라의 아침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었습니다. 약간 뜨악! 할만한 재미있는 부분에서 끊는게 아주 예술이더군요.ㅋ 보통 제가 자주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는 살인 사건같은것에 대한 추리에 대한 소설이 었는데 이번에 읽은 이 소설은 연애에 관련된 소설입니다. 내용들의 형식이 흔히 말하는 옵니버스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처음에 보실때는 첫장과 두번째장이 관련이 없는 내용들이라고 생각 하실수도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ㅎ;;) 마지막에는 결국 다 복잡하게 연관이 되어서 코믹한 결말을 이끌어 내더라고요..

문화/책 2018.04.19

[도서]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안녕하세요. 미련남은곰 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추천하는 글들이 보통 악의와 용의자 X 헌신을 많이 추천하더라고요. 그래서 악의를 먼저 읽어 봤는데 사람들이 이 책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낚였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범인의 원래 의도를 정말 경찰이 말도 안되게 끊질기게 수사해서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으로 결말이 나긴 하지만 솔직히 소설이 아니었으면 책에 나오는 경찰만큼 수사할려는 사람도 없을것같고 그래서 못 찾아냈을듯 싶네요. 범인이 이유없는 악의로 피해자의 모든 명예를 가져오려고 했던 소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첫번째로 느낀게 이유없는 악의 만큼 무서운게 없구나 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이 책이 주목할만한 점이 중간 중간에 나오는 소설의 절반이상을 차지..

문화/책 2018.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