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책

[도서] 나와 그녀의 왼손 /츠지도 유메

미련남은곰 2019. 4. 13. 16:02

안녕하십니까? 미련남은곰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고 싶은 책은 나와 그녀의 왼손 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입니다.
 

「소개」 저자 츠지도 유메|역자 손지상|제우미디어 |2018.10.23 원제僕と彼女の左手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의사라는 꿈을 포기하고 갈등하는 슈. 그날도 대학 수업을 빠지고 옥상에 누워있었는데 그런 그에게 찾아온 한 여성.  교육학부 건물을 찾고 있었는데 길을 잃어 옥상까지 올라와 버렸다는 그녀. 그녀는 슈에게 직접 교육학부건물까지 안내를 부탁하는데 하는 수없이 슈는 그녀와 함께 옥상에서 내려와 그녀에 길안내를 맡게 된다. 그녀는 자신을 21세 사야카라고 소개한다. 사야카는 자신은 선생님이 되는게 목표라고 말한다. 그렇게 애기하며 걷다가 사야카에 궁금증으로 인해 도서관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우연히 슈는 사야카에 오른팔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나 사야카에겐 일상인 듯 담담하게 말하는 모습에 슈는 사야카를 조금 달리 보게 된다. 잠시 사야카의 부타으로 사야카에 공부를 도와주다 끝이 나고 지나게 된 음악실. 사야카는 그곳으로 들어가 조금 기다렸다 피아노가 비게 되자 슈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게 된다. 왼쪽다리로 페달을 밟을 수있게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옮긴 의자. 그 모습을 조금 의아해하며 과연 피아노를 칠 수있을지에 대해 의아해하는 슈. 그리고 시작된 사야카의 피아노의 연주. 그 순간 슈는 그 피아노 연주에 빨려들어갔다.  
 
느낀점」  처음엔 관련이 없어 보이던 것들이 하나하나 엮이는 것을 보고 책을 읽고 나서 조금 분한 느낌이 들었다. 추리 소설이 아니라 방심하고 읽고 있었는데 결말에 이르자 자동으로 '어?' 라는 말이 나오며 다시 첫부분을 읽기 시작해버렸다. 아마 작가가 독자들의 이런 반응을 기대하며 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자 완전히 말려들었다는 마음에 분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그것은 내가 그만큼 이 책을 재미있게 보았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이 책을 읽고 난후 한가지 애니메이션이 생각이 났다. 4월구라라고도 많이 알려진 작품 4월은 너의 거짓말이었는데 아마 작가가 사야카의 파아노 연주를 묘사하는 부분 때문이지 않았나 싶다. 어쨋든 난 그 만화만큼 이 책도 재미있게 보았다. 
 
추천해 드리고 싶은 분들」 살면서 자신이  일에 대해 '이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인가?' 라는 식에 고민이 생길 때가 있을것이다. 세월에 떠밀려 인생을 살다보니 도착한 곳이 이곳이 였다라는 분들. 그럴땐 잠시 쉬었다가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생은 한번 뿐이고 지나간 일은 짧게 느껴질지 몰라도 오늘은 생각보다 기니까 말이다. 그리고 난 그런 분들에게 쉬면서 아무것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적어도 이 책을 읽으면 오늘은 재미있게 보낼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물론 그외 그냥 심심한 분들에게도 추천드린다.
 
-항상 정돈 되지 않는 글로 올리다가 블로그를 보니 '한번 틀을 만들어서 글을 써볼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오늘은 조금 다른 형식으로 글을 써보았다. 나름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다음에도 이렇게 써볼까라는 생각도 조금 든다. 어쨋든 글을 읽어 주셨을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