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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내 멋대로 줄거리- (스포주의) 편의점 사장인 염영숙은 기차를 타고 내려가다가는 중에 자신의 파우치가 가방 안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식은땀을 흘리며 기억을 돌이켜 보았지만 도저히 어디에 둔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렇게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그때, 이상한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전화를 받으니 어눌한 말투의 남자가 목소리를 전달했다. "염.....영숙... 이에요?" 염영숙은 방금 전의 전화를 떠올리며 서울역에서 내렸다. 확실히 방금 전 전화를 건 남자는 어눌한 말을 쓰는 노숙자였다. 그가 왜 자신의 파우치를 돌려주려고 했을까에 대한 한편의 의구심도 있었지..

문화/책 2024.03.30

[도서] A 씨에 관하여

A 씨에 관하여 그들의 거짓말 같은, 가슴 저리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그리고 A 씨. -내 멋대로 줄거리- (스포 주의) ​ "유소현!" ​ 그의 연인은 병이 있었다. 기억이 자꾸 뒤로 돌아가는 병이. 하지만 다음날 아침이 되면 멀쩡하게 기억을 되찾는 기이한 병이. 그의 연인에겐 있었다. ​ "내 이름을 어떻게 알고 있어요? 당신은 누구예요?" "유소현! 내 말 들어." "싫어요. 미성년자에게 이게 뭐 하는 짓이에요! 이거 안 놔?" ​ 이안은 땅이 꺼질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유소현. 나이 만 24세. 그의 연인인 유소현의 병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었다. ​ 같이 생활하기 시작한 지 벌써 2년. 그녀의 병이 시작된 것은 1년 전부터였다. 다행인 것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예전부터..

문화/책 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