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밤12시, 죽기 바로 전에만 열리는 마법의 도서관에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드립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내 멋대로 줄거리- (스포 주의) 서른이 조금 넘어선 나이, 그날의 노라 시드는 죽음을 택했다. 그날 너무 안 좋은 일이 겹친 것도 있고 삶에 후회와 미련이 담긴 접시가 그녀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버린 탓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자신이 죽음으로 접어들었다고 들었을 때 노라 시드가 눈을 뜬 곳은 지옥이나 그런 곳이 아니었다. 정신을 차린 노라 시드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무수한 책이 꽂혀 있는 책장. 그래, 보이는 그대로 말하면 그곳은 도서관이라는 단어가 적합한 공간이었다.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던 그때 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는데 그녀는 다름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