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안녕 헤이즐

미련남은곰 2018. 7. 9. 23:36

 안녕하세요. 미련남은곰입니다. 이제부터는 글쓰는 방식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항상 형식적인 방식으로 글을 쓰다보니 이전에 써놓은 글들을 보면 내가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나중에 내가 제3자의입장이 되어서 바라보니 글이 공감이 잘 되지 않고 별로 몰입이 되지않는 글이란 것을 느껴서입니다. 
이번에 추천드릴 영화를 알려드리자면 제목은 '안녕 헤이즐' 이라는 제목을 가진 영화입니다.
 

 

 위의 이미지에서도 알수 있듯이 주인공인 헤이즐은 문제가 있어서 몸에 호흡기를 달아야 되는 상태이고 옆에 있는 남자, 곧 여자에 남자친구인 어거스터스는 다리에 문제가 있어서 현재는 의족을 하고 다니는 친구이다. 이 둘은 매주 나가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서로를 위로하는 자리에서 우연히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그 이전에 만난적이 있었던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게 되죠. 
 

 하지만 이들은 암의 재발로 인하여 언제든 죽게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사람들 입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사랑을 택했다는 것에서 감탄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사람들의 심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을때 자신이 죽게 된다는 것을 알면 그 사람에게 알라지 않고 자신이 혼자 감당하려는 경향이 종종있다고 저는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죽게 된다는 것은 이별보다 당연히 커다란 아픔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다가올것이란것을 알기 때문에 이것을 숨기는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이 영화 속 주인공들은 서로에 아픔을 밝힘으로써 진정한 사랑으로 더 다가간건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서로가 아픔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었을지도 모르죠.

 이 영화에서 가장 맘에 들어던 내용이 하나 있는데 우리는 무한대를 살아간다는 것이 었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 중에 누군가는 0과 1사이 또 누군가는 0과 10사이를 살아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0과 1사이든 0과 10사이든 그 사이에는 더 크거나 더 작은 무한대가 있고 우리가 그 무한대에서 얼마나 많은 추억을 가지게 될것인지는 우리의 몫이죠. 이 영화는 그것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로를 만난 시간은 매우 작을지 몰라도 그들이 가진 추억의 값어치는 더 많은 시간을 만난 사람들이 가진 추억보다 더 클지도 모릅니다. 물론 추억이란 것에 값어치를 매길수는 없지만요.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안녕 헤이즐' , 오랜만에 글을 써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여러가지로 느낄 수 있는것이 많은 영화라서 추천을 드리고 싶은 영화였다는 것을 끝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이만 
 

'문화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카이스크레퍼  (0) 2018.07.12
마녀  (0) 2018.07.12
앤트맨과 와스프  (0) 2018.07.05
노트북  (0) 2018.05.27
원더  (0) 201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