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서치(searching)

미련남은곰 2018. 11. 27. 20:40

안녕하세요.
미련남은곰
입니다. 이번에 추천드릴 영화는 서치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최근에 본 영화들 중 보면서 가장 큰 충격을 먹었던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이 영화는 데이빗의 딸인 마고 킴에 실종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시작부분은 데이빗에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를 다룹니다. 
 
제가 가장 충격을 먹었던 것은 시작하자마자 알수 있듯이 이 영화에 시점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바로 휴대폰이나 컴퓨터에 달려있는 캠을 통해서 이들의 이야기를 관찰자의 시점에서 풀어주죠.  
 
인터넷을 통해서 보여주는 그들의 가족의 모습은 굉장히 화목해 보입니다. 엄마는 어렸을때부터 딸 마고 킴에게 피아노를 가르칩니다. 마고 킴도 엄마와 같이 피아노를 치는 것을 좋아하죠. 하지만 행복한 것도 잠시 가족에게 불행이 찾아옵니다. 바로 엄마 파멜라 킴이 암에 걸린 것입니다. 엄마는 암을 이겨내는듯 싶었으나 결국 마고 킴이 고등학교에 가기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시간이 흘러 마고 킴은 고등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시기는 고등학교에 기말시험이 끝났을때였습니다. 아버지인 데이빗은 딸인 마고 킴에게 시험을 잘봤냐고 물어봅니다. 마고 킴은 그럭저럭 잘봤다고 대답을 하죠. 그 대답에 마고 킴은 '너가 노력한 것을 아니까 좋은 결과가 나올것이다' 라는 맥락에 글을 보냅니다. 그리고 조금 덧붙여서 '너의 엄마 또한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라는 말을 보내려다가 맙니다. 
 
오늘도 무의식적으로 아내의 이야기를 꺼내기를 꺼려하는 데이빗
 

 
사건은 그날 저녁에 일어납니다. 데이빗은 아침에 일어 났더니 밤에 온 부재중 통화 3편을 발견합니다. 그것을 보고 자신의 딸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전혀 응답이 오지 않습니다. 계속 전화를 해도 전화르 받지 않자 데이빗에 불안감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그래서 딸에 행방을 알아보기 위해 딸의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보려고 하지만 문득 한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데이빗은 자신의 딸의 마고 킴에게 친구가 누가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데이빗은 컴퓨터를 붙잡고 딸에 관련된 정보를 찾긱 시작합니다. 바로 이 영화에 진짜 시작이 시작된 것이죠.
 

 
영화를 보다보면 시점이 특이해서 적응하지 못하는 몇몇분들도 계시지만 시점에 적응하면 그 시점에서만 할 수있는 유머 요소들 그리고 몰입 할 수있는 요소들이 있어서 굉장히 신선한 영화 였습니다.
 
실종에 관한 영화들은 보통 엄청난 액션을 요구하고 그러지 않으면 재미요소를 만들기 힘들기에 이 영화는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그런 요소가 딱히 없었는데도 굉장히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한번 쯤은 봐도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어 추천드립니다. 
 
그럼 여기서 특이한 시점을 가진 영화 서치에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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